
저자 | 로버트 치알디니, 더글러스 켄릭, 스티븐 뉴버그 | 김아영 역 | 웅진지식하우스 | 2020. 1
제1장 - 일상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
제2장 - 행동을 결정짓는 2개의 축, 사람과 상황
제3장 - 자신과 타인 이해하기
제4장 - 자신을 어떻게 내보일 것인가
제5장 - 설득 메커니즘
제6장 - 사회적 영향력
제7장 - 관계 맺기와 우정
제8장 - 사랑과 낭만적 관계
제9장 - 친사회적 행동
제10장 - 공격성
제11장 - 편견, 고정관념, 차별
제12장 - 집단과 리더십
제13장 - 사회적 딜레마
제14장 - 사회심리학의 종합
- 이 책은 본문 내용이 698페이지에 육박하는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심리학 전공서적으로 분류할 수 있다.
최근에 '클루지', '생각에 관한 생각' 같은 진화심리학 관련 책들을 흥미롭게
읽었었는데 이 책에서도 유사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었다.
인간의 진화에 따른 원시적 본능과 심리를 바탕으로하여
다양한 인지 오류, 편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수 많은 실험과 통계자료를 통해 그것을 입증하고 있는 형식이 비슷하다.
이 책에서는
인물과 그 인물을 둘러싼 사회적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다양한 사회 이론과 심리학 이론들을 엮어 소개하고 있다.
-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J.K 롤링
-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 제42대 미국 대통령 클린턴의 배우자이자 정치인 힐러리 클린턴
- 희대의 사기꾼 프레드 데마라
- 경찰들의 강압수사로 인해 살인 누명을 썻던 피터 라일리
- 달라이라마가 친구로 여겼던 하인리히 하러
-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의 특별한 방식의 사랑
- 홀로코스트에서 유대인들을 살린 스기하라 지우네
- 희대의 살인마 집단 맨슨 패밀리
- 인종차별에 관한 극단의 대척점에서 소울메이트가 되었던 C.P엘리스와 앤애트워터
- 정의로운 내부 고발자들 엔론, 월드컴의 외로운 결말
사람들은 태어나면서 부터 크고 작은 공동체 속의 사회적 존재로서
마주하는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상황에 따라 다른 사회적 이미지를 추구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 다루어진 인물들 또한 그들의 행동양식과 가치관에 영향을 준
사회적 상호작용이 있었다.
심리학은 그러한 행동 유발 요인과 그것을 이용한 정책, 마케팅, 범죄 등
다양한 사회 현상들과 그것의 주체들에 관하여 해석하고 분석한다.
우리는 스스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나의 행동 저변에는 어떤 심리적 기제와 원시적 본능이 숨어있었는지,
그러한 것들은 우리를 어떤 편향과 인지적 오류에 빠지게 하는지,
이 책은 우리의 심리적 모순과 원시적 감정을 부추기고 현혹하는 어떤 것들에 대해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살다보면, 우리는 수도없는 선택지를 마주하게 된다.
하루, 한달, 일년, 그렇게 수 많은 인생의 갈림길에서, 어떤 한 쪽을 선택하게 되고
그 하나 하나의 선택들이 모여 삶이 되고 저 마다의 인생이 되는 것이다.
그 선택들은 때로는 의식적으로, 때로는 무심코하게 되지만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어쩌면 무언가를 선택했는지 조차 인지하지 못할 때도 있다.
그것은 그 선택의 중요도에 따라 또는, 사람과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스스로의 선택과 행동을 복기해볼 필요가 있으며,
그것을 통해 앞으로의 선택에 신중을 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신중함과 현명함으로 우리를 이용하려는 모든 대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만일 우리가 '피터 라일리'처럼 어떤 누명을 썼을 때,
나의 누명이 진실인 것처럼 둔갑되어야 이득을 볼 자들이 있다면
그들이 내 심리를 교란하고 억압하여 얻어낸 자백으로
모든 것이 회복 불가능하게 끝나 버릴 수도 있다.
이런 지점에서 우리는 심리학적 분석으로 사태를 파악하고
위기를 모면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또는, 흑인 차별을 정당화하며 인종차별주의자로 열성적이었던 'C.P엘리스'와 같이
사회적 약자, 소수자 집단, 다른 인종 등에 대한 내 생각을 들여다 보고,
혹시 편향적이거나 편견으로 치우친 내 마음을 발견한다면
그런 마음에 대해 숙고할 수 있는 지점이 될 것이다.
스스로의 성찰은 나의 정체성과 성향을 객관화 시킬 수 있으며,
반성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심리학은 내 생각과 마음의 올바른 회귀를 돕는 길잡이 역할을 하며,
나로부터 인류 전반에 관한 성찰을 제공하고 있다.
이 것은 오늘날 세계적인 갈등과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올바름의 작은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24시간 동안, 매 순간 인지하고 각성하며 행동할 수 없다.
무의식 적으로, 무감각 적으로, 습관적으로, 때로는 상대방이 유도한 쪽으로 흘러간다.
극히 작은 부분을 보고 전체를 아는 것처럼 편향에 빠지고
복잡한 쪽 보다는 쉬운쪽으로 어림셈하여 퉁치고 그게 맞다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어림짐작하여 쉽게 결론 내림으로써 생각의 피로도를 낮출려고 하기 때문이다.
소소한 일상적 문제들은 그래도 되겠지만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서는, 우리를 지배하는 본능과 무의식을 각성하고
올바른 판단과 합리적 선택을 해야한다.
'생각에 관한 생각', '클루지', '사회 심리학' 같은 책 들은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이런 부분들을 일깨워 주고
매 순간 숙고할 수는 없어도 적어도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나와 내 가족, 우리 사회, 인류를 위해 그래도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내가 이 책을 비롯하여 골치아픈 심리학 책을 읽고 내린 결론이다.
'책 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기적 유전자 (THE SELFISH GENE) (0) | 2024.06.27 |
|---|---|
| 생각에 관한 생각 (대니얼 카너먼) (0) | 2024.05.13 |
| 백 년 동안의 고독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0) | 2024.01.16 |
|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0) | 2024.01.16 |
|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센델) (0) | 2024.01.12 |